소나무 병충해 증상과 치료방법중 한가지
소나무 병충해 증상과 치료방법중 한가지
저는 조경회사를 경영하다보니 소나무 방제작업을 자주 하게 됩니다.
상기와 같이 서술하면 아는 분이 아는데 일반인은 생소하지요. 학술적으로 풀이해 놔서요]
그 중 소나무 좀벌레의 발병, 원인, 증상 및 치료에 대하여 말씀드리지요
모든 수목은 건강할 때에는 자기 스스로의 자연치유력이 있답니다. 즉 외부에서 병균이나 병충이 가해를 해 왔을 때
스스로 물리칠 수 있는 힘이 존재하지요.
요즘 소나무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소나무 좀벌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병이 발병하면 재선충과 같이 소나무가 거의 말라 죽지요. 매우 무서운 병이지요
1. 원인
모든 소나무는 외부의 병균이나 병충이 가해해 오면 송진이란 액이 분출하여 막아버리지요. 그러나, 어린 소나무 묘목이나, 이식한 소나무, 병이 든 소나무, 굴취한 소나무는 많은 량의 송진이 나오지 못하므로 수피가 좀벌레에 의해 뚫리지요.
소나무 주위에 고사된 나무나 썩은 나무 등에서 월동을 한답니다. 봄에 상기와 같이 어린 소나무묘목이나, 병이 든 소나무, 굴취한 소나무 , 이식한 소나무 등에 집중적으로 가해를 하지요. 그러니 소나무 식재한 주변에 고사된 소나무, 벌목현장, 부러진 가지 등이 있으면 치워야 합니다. 소나무 많이 심고 좀벌레 유인방법중 하나는 고사된 소나무를 1리터씩 잘라 소나무 주변에 하나씩 박아서 놓아두면 좀벌레가 이 나무에 월동할려고 들어가죠. 봄에 이나무를 태우면 타 죽죠. 전멸시키는 거죠. 그러니 소나무가 심어져 있는 주변은 항상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청결이란 단어가 생각나네요.
2. 증상
월동하다가 봄이 되면 유충이 소나무 줄기를 타고 소나무 수피를 뚫고 들어가지요. 이때 건강한 소나무는 송진이 많이 나와서
방어벽을 뚫지 못하나, 약한 소나무은 그대로 방어벽이 뚫리지요. 그래서 구멍을 뚫고 들어갑니다.
그안에 들어가서 갱도(굴)를 만들어 약 60여개의 알을 까지요. 이 알들은 소나무 내수피를 파먹기고 하고, 소나무 뿌리에서 만들어 올라오는 영양과 물(목부와 사부)를 입주둥이 대고 솔잎이 먹어야 할 영양과 물을 대신 이 좀벌레 유충들이 다 먹습니다.
그러나, 소나가 가지에 있는 솔잎이 하나둘 누렇게 변하지요. 지금은 가장 극성을 부리는 계절이지요.
이놈의 좀벌레 유충이 약 60여개라고 했지요. 이놈들이 지금 하는 행동들이 1차 행동이라 하지요. 2차 행동은 이놈의 유충 60여개가 소나무 내수피를 파먹고, 그 힘으로 또 새끼를 칩니다. 이 놈의 새끼들은 소나무 내수피를 파먹고 소나무 신지나 가지로 올라가서 피해를 줍니다. 2차 행동에 의한 피해라고 하지요.
일반인들이 모르고 조경회사에 의뢰하지 않고(의뢰하면 비싸니까) 본인이 소나무 구입하여 식재합니다.
거의다 봄에 다 죽이지요. 대다수가 좀 벌레에 의하여 말라죽은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3. 치료방법
어린묘목이나 굴취하였거나 이식한 소나무는 영양제와 생장조절제인 발근촉진제(제품종류)인 발근활력제(4리터-상표명)나 아토닉(300밀리리터-액제-상표명)구입하여 사용하시고- 사람이나 나무나 건강해야 약을 먹어도 버티어 내지요. 그래서 영양제와 생장조절제를 투여하는 거지요. 그래서 약을 살포한 후 5일에서 7일 간격으로 주라는 말이 있지요. 그게 바로 전문용어인 약해때문이지요.
약이 독하기 때문에 간격을 두고 주라는 말이지요. 일단 건강하게 한 후 약을 주어야 하지요.
발근촉진제와 파워포인트(상표명- 1리터 액제.식물청심원)를 혼합하여 살포하시고, 병행해야 할 것은 소나무 뿌리주변에 살균제와 살충제(저는 주로 후라딘합제와 후치왕을 사용합니다)를 삽으로 소나무 뿌리둘레에 조금 파내고 그 둘레에 뿌려 주세요.
그 다음에 솔잎과 가지, 줄기에 약을 살포해야 하는 데 저는 스미치온(액제-500밀리리터용)과 다이아톤(500밀리리터용)을 200배액을 혼합하여 충분히 소나무에 묻어 나게끔 뿌려주십시오. 이 방법으로 1주일간격으로 3회에서 7회 정도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장송이나 비싼 R15 이상의 고급소나무는 한 가지 더 추가병행하여 작업할 것이 있답니다.
우선 수목랩을 구입하여 (없다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랩도 가능함) 지표면부터 약 3미터까지 겹치도록 감싸주세요.
그리고 상단 랩위에 흰부직포를 감아주세요(약 폭을 30센티에서 50센티정도) 그런다음 시중약국이나 소사육하는 집에 가면 50밀리리터 아니면 100밀리리터용 주사기가 있지요. 그 주사기를 사용하여 스미치온과 다이아톤 100배액을 타서 주사기로 랩위쪽에서 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소나무 수피가 전체적으로 퍼지도록 놓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좀벌레가 날아다니지 못하지요. 게다가 숨이 막혀서 질식사 한답니다. 랩위에 있는 부직포는 무슨 역할을 하느냐 하면요. 유인책이지요.
분무기로 소나무 솔잎부터 가지 및 줄기가 스미치온과 다이아톤을 뿌려주고 나면 이 농약들이 서서히 가지와 줄기를 타고 내려오지요. 또 랩으로 씌운 소나무 수피에 있는 좀벌레는 질식사 하지 않을려고 소나무 줄기를 타고 랩위에 있는 부직포를 올라오지요. 이때 스미치온액과 다이아톤액이 소나무 가지와 줄기를 타고 내려오다가 부직포를 만나지요. 부직포는 폼으로 있는 것이 아니고 스미치온액과 다이아톤액을 흡수하지 흠뻑 젖어 있지요.
이때 좀벌레가 피난 한 곳이 부직포안이지요. 거의다가 부직포안에서 몰살당하지요. 좀벌레가 새까맣게 죽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소나무는 점차 기력이 회복되어 파란 솔잎으로 변해 간답니다.
고생많이 했으니 보약을 먹이야지요. 더욱 더 건강하라고요.
4.종합
지금 소나무를 굴취하여 이식하시는 분은 반드시 상기와 같이 방제를 하여야 합니다. 만약 하지 않으면 1개월이면 좀벌레가 소나무 장송 한주를 고사시키죠. 지금이 좀벌레가 가장 왕성하고 힘이 세지요. 그 수도 기하학적으로 많기도 하고요.
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은 저에게 전화주십시오. 상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처 :나무사랑연구회 원문보기▶글쓴이 : 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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