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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샷시는 공동구매 보다는 개별구매를 통하여 꼼꼼한 치수로 제작함이 바람직!

지암거사 2006. 10. 15. 17:21

수년전 대구 만촌동의 메트로팔레스 입주당시

샷시를 단체로 신청했다가 낭패를 당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유인즉!

아파트의 베란다는 가전제품처럼 기계가 찍어내는 정확한 치수의 제품이 아니라

사람이 시공하고 시공하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또는 철근의 변화에 따라 치수가 변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상의 변화를 어느 범위까지 허용하고 오차범위내에서 시공이 되었다면

우수한 시공이라 말하지만 오차범위를 넘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공동구매를 하면 가격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대개 샷시를 제작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어느 단지 몇평형은 얼마라는게 나옵니다.

다시말해 도면에 나온 치수대로 미리 계산을 합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실제로 도면에는 2M로 시공되어야 한다고 하면 실제 시공에서는 5CM가 늘어났다고 가정한다면

5CM만큼의 오차가 벌써 발생한 것입니다.

때로는 2M가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샷시시공은 어떻게 해야 하나?

무조건 개별세대별로 치수를 새로 재어 샷시를 제작해야 합니다.

 

치수를 정확하게 재고 샷시제작이 되면 샷시의 하자도 많이 예방할수 있습니다.

보통 고층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되는 화재보험료에는 풍수해특약이라는게 있습니다.

20층 이상은 의무가입 사항인데...

 

이보험금을 타는 경우가 대부분 풍압에 의한 유리창 파손입니다.

같은 층 같은 라인에서 똑같은 풍압을 받았는데 한집은 깨지고 한집은 깨지지 않았다.

 

저는 이부분을 치수가 맞지 않아 샷시틀이 휘어지거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뒤틀림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산산조각 나게 파손나는게 아니라 사선으로 쭉 금이 가 버립니다)

 

공동구매 취지는 좋지만 공동구매를 해야하는 사항이 있고 하지 않아야 하는 사항이 있습니다.

 

※.샷시 하자 발생 !

 

1.치수대로 시공되지 않는 경우

  

2.비품을 섞어 시공하는 경우

  요즘은 이러한 관행이 많이 사라졌다는데 예전 알루미늄 창호 시절에는 단가를 낮추기 위해

  비품을 섞는 관행이 있었다고 함!

 

3.물빠짐의 역구배

  레일에 물이고이면 외부로 빠져야 함에도 물빠짐 구멍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거나 해서 레일의

  물이 실내로 넘어들어오는 경우가 있음

 

4.샷시 이음새

  특히 샷시가 90'각도로 만나는 모서리 부위의 실리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경우가

  많음

  시공후 이음새 부위는 꼼꼼히 살펴서 실리콘 처리를 제대로 되었는가를 확인!

 

5.이중창(페어창) 습기 발생

  유리와 유리사이에 공기층이 있는 페어창의 경우 유리제작과정에서 기밀처리가 잘못되는 경우

  유리창사이에 습기가 발생하여 심한경우에는 곰팡이도 발생

 

6.샷시와 콘크리트의 실리콘 처리

  이부분은 샷시 시공업자에 따라 외부도 실리콘 작업을 해야 한다는 사람과 그렇지 않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원칙을 말하면 실리콘으로 해야 할 부분이 아니라 방수 시멘트로 사춤을 해야 정확한 시공인데

  통상적으로 아니 100% 실리콘 처리를 하죠!

  내부는 실리콘 처리를 하나 외부는 작업의 위험성으로 대부분 생략을 하는데

  어떤 업체에서는 단체시공을 하면 외부에도 실리콘처리를 한다고 광고를 합니다.

 

  내부에 시공되는 실리콘도 2,3년 지나면 이음새가 터집니다.

  외부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최대한 실리콘 작업이 적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샷시가 정확하게 치수대로 시공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샷시 시공 되고 난후에 베란다 밖에 손거울로 비춰서 샤시틀과 콘크리트가 얼마만큼 뜨

  있는지 한번 보십시요(머리 내다 보면 떨어집니다.^^ 반드시 손거울로 비춰 보십시요)

  심지어 나무토막으로 받쳐놓은 곳도 있습니다.

 

7.샷시 마감후의 타일작업 박리현상

  샷시하고 나면 빨래걸이 노루발 벽면타일...등 서비스가 많습니다.

  서비스가 아니라 다 포함 가격이죠!

  이때 장마철이나 태풍 지나가고 나면 벽면타일이 떨어지는 집 틀림 없이 나옵니다.

  이유는 샷시틀 하부로 물이 들어와서 타일을 고정시킨 시멘트나 본드에 접착력을 저하시켰다는

  이야기 입니다.

  1장깨지면 똑같은 타일 못 구합니다.

 

이상과 같이 샷시의 하자는 곧 물이 집 내부로 들어온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베란다 확장을 하지 않는 분은 덜 하지만 확장해서 마루 깔았는데 위와 같은 현상 생겼다.

정말 짜증 나겠죠?

 

공동구매 하신분이라도 꼼꼼히 챙기고 하지 않은 분이라면 믿을수 있는 업체소개 받아 꼼꼼히

치수 확인하는 양심작업자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 태왕아너스 스카이
글쓴이 : 아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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