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항/경산 통나무집

[스크랩] 경산 풀나치 신축후 1년 근황

지암거사 2012. 4. 14. 20:49

경북 경산에 새집 지어 입주한 달무리입니다.

 

 

어렸을 적 도시근교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을 하면서도 전원에 대한 동경이 많았던~

언젠가는

저도 전원에 집을 짓고 싶었네요

 

울 아들은 다 커버렸지만

나중에 손자 손녀에게 감성을 심어 줄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집을 ..

 

어느새 예순이 목전에 도달해 버려

그 나이만으로

마음 둘 곳  비어 있었는데

이제 그 빈곳을  새로 지은 집이 채워주네요~

아직 조경 등 일부는 미완성 이지만

차츰 채워 나가야 겠지요


행복한 집 짖기 카페에 드나들기 4년-

우드맨 김용근 사장님과 건축계약을 하고

집 짖기 시작 한지 5개월 만에

집만 덩그렇게 지었고

1년에 다된 시점 이제 대충 주변 정리가 되 갑니다.



전원주택을 갖기 위해 꿈꾸어 왔던 땅을 물색하고, 집의 종류, 배치 ,도로 건설, 건축설계, 시공계획, 자금마련 등 무수한 과정이 아련합니다.

그동안 우드맨님 외 여러분 지인, 전문가의 자문과 도움을 거쳐 이 행복감을 성취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구상해 신축한 건축물이 주변환경과 어울리며, 외관이 아름답고 상시 거주용으로 큰 불편이 없어 기쁩니다.



어떻게 이런 곳에 집을 지을 생각을 했는지

그 결과물이 좋다고 주변에선 칭찬입니다.

한마디로 작품이다. 그림 같은 집이다. 웅장하다.

이렇게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전원주택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대인 사람도 많습니다만.



한 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너무 눈에 띄는 집에 살게 되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행동이 부자연스러울까 걱정입니다.

 

 

최근의 모습입니다. 집 뒷산의 낙엽송이 너무 커서 집이 위해를 느껴 많이 제거했고 경사지에 옹벽과 연산홍, 회양목 등으로 사방공사 겸 정원 조경을 했읍니다. 사실 주변이 온통 자연이니 나무 등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읍니다.

 

 

 입구부분입니다.

 

마당에 잔디를 깔고 맷돌 디딤돌을 놓았읍니다.

 

 뒷마당에는 콩자갈을 깔고

 

 

 1년사이에 통나무 수축이(세틀링) 많이 되었읍니다.  우드맨님이 손 봐주시지 않으시면 머지 않아  문이 열리지 않을 듯 합니다. 얼릉 와 주세요!  구조요청 합니다*^^

출처 : 행복한 집짓기
글쓴이 : 달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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